이티글로벌, 사우디서 연 400만톤 철강제품 수입

이티글로벌, 사우디서 연 400만톤 철강제품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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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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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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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원 개발 회사 이티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 철강 기업 바그라프스틸(Baghlaf Steel)로부터 대규모 철강 제품을 수입, 국내에 제공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티글로벌은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바그라프스틸과 한국 내 수입·판매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간 400만톤 규모의 철강 제품을 1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제공받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사는 이티글로벌이 한국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지위를 이용해 다른 시장에 물품을 판매하는 내용도 체결했다.

김승철 이티글로벌 대표는 "최근 철스크랩 등 원자재 파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대규모 수입 계약을 통해 회사 성장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이전시 계약에 적용되는 품목은 고철, 철도 레일, 빌렛, 철근 등으로 합의했으며 철도 레일에 대해서는 특별가가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티글로벌은 2009년 설립된 연매출 300억원대의 종합무역상사로 해외 자원 개발, 고철·비철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다.

바그라프스틸 칼리드 바잔두대표(좌)와 이티글로벌 김승철 대표(우)가 한국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이티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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